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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만하다”는 이유로...북한, 성공한 부부 공개처형 충격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11-20 1 Dailymotion

북한에서 한 부부가 사업이 성공하고 오만해졌다는 이유로 처형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 18일 북한에서 개인 사업을 운영한 부부가 사업이 잘 되자 오만해지고 반공화국적이 됐다는 이유로 처형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형당한 부부는 50대로 알려졌는데, 전기 자전거와 오토바이 부품, 일반 자전거를 판매·수리·대여하는 개인 사업을 운영하며 평양 사동구역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에도 정식으로 등록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부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챙기면서 지역사회에서 ‘큰손’으로 불리자, 일부 주민들은 이들 부부에게 불만을 품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품 가격이 높고 품질이 불만스러우며 부부의 태도가 오만하다는 이유로 이에 당국은 8월 초 부부를 체포했고, 공동 심문 후 9월 초 사형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부의 처형식은 주민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외 공간에서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, 한 소식통은 당시 처형 광경에 대해 “시장 운영자, 노점 운영자 등 모든 관리자가 참석해야 했기 때문에 주민 200여 명이 모였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부모들이 어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처형식에 데려오기도 했고, 지나가던 중학생도 참관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통은 "외국과 협력하더라도 북한 내부 규율에는 예외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"이라며 "국가가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선 민간 사업을 막기 위한 시도의 일환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이번 사건 이후 모든 사업가는 '우리도 언제 잡힐지 모른다'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201811103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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